categorized under Culture Report/Book & written by _FIANCE
2007년이 가기 전, 2008년 계획을 세우면서 한 달에 한권씩 책읽기를 계획을 세웠드랬죠.
그리고 블로그에 꼬박꼬박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사실 책읽기는 어렵지 않으나
글 하나 쓰기가 어찌나 힘든지, -_-;; 게으름이 극에 달했습니다. ㅋㅋㅋ
회사일로 피곤해서 집에 오면 잠자기 바쁘기도 했답니다.
엠베스트의 대표 김성오라는 분이 쓴 '육일약국 갑시다'는 제목부터 눈에 띕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 서점 YES24에서도 베스트 셀러에 올라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수능을 준비할 무렵 메가스터디라는 학원이 급 성장하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상당한 지방에 살던 저도 손주은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알았고, 그 분의 수업을 듣고 싶어했었드랬죠.
그분의 수업을 들은적도 없고, 그분의 책을 사본적도 없지만
학원강사로서 엄청난 유명세로 문과친구들은 하나같이 그분의 책으로 공부를 했었어요.
물론 책도 이전의 책들과는 조금 달랐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고 ㅋㅋㅋㅋ
제가 고등학교 때는 메가스터디밖에 없던 시절이라, 또 대학에 가서는 입시에 관심을 갖지 않게 되어서인지 엠베스트라는 교육사이트는 처음 들어보았습니다.
아마도 메가스터디의 중학교 버전이니까 그래도 꽤나 큰 온라인교육 사이트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입시에서 멀어진지 오래라 그런 것에는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집니다.)
이 작가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도 없고 처음 보는 이름이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제목 네이밍은 참 좋다 라는 의견입니다.
육일약국은 약사출신인 작가가 운영하던 마산의 작은 약국입니다.
시작할때 4.5평이라니까 아마도 제가 살고 있는 원룸 크기도 되지 않을 크기라고 생각됩니다.
작가가 마산에서 택시를 탈 때마다 "육일약국갑시다" 라고 외침으로서 1년이란 시간을 거쳐 하나의 랜드마크로 만들어버린다는 이야기로 책의 내용은 시작합니다.
약국 하나에 그런 마케팅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의약분업으로 인해 대형약국들이 생겨나니까 저두 약국을 골라서 가게 되더라구요.
여러개의 약국이 같이 있다면 약사가 조금이라도 친절하고 깨끗한 약국을 찾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더라구요.
모 저와 다른 기준으로 찾게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기준으로 판단을 한 후 하나의 선택을 하는 것이잖아요.
이 책은 경영서적이지만 자신의 실화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어요.
자그마한 육일약국에서 마산에선 손꼽히는 대형약국으로 성장하고, 메가스터디라는 탄탄한 직장을 나와 엠베스트라는 기업을 성공시키기까지의 자신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고 있답니다.
마음에 와닿는 에피소드들도 있고 옛날 위인전을 읽으면 나와 다른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하듯 나와는 상관없다 느껴지는 에피소드들도 있지만, 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서 책을 모두 읽을때까지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예전 취업을 준비하던 시절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서만 노력했는데, 직장생활 2년차에 접어들어보니 정말 나를 잘 팔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즘엔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가서 정신없이 하루를 보낸 후 또 지하철을 타고 집에 돌아와 쓰러져버리는 다람쥐 쳇바퀴같은 생활을 하다보니 너무 소모적으로 시간을 보내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소위 말하는 비싼 몸값, 저두 만들고 싶네요.
마케팅에 문외한인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쉬운 경영 관련 책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