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을 타고 출근한 뒤로 한동안 책을 읽지 않았다.
내가 책을 읽는 시간은 대부분 지하철 안에서였는데,
2호선을 타고 하는 출퇴근길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
모 핑계겠지만-

얼마전 오빠의 엠피삼이 고장이 나서, 내 엠피삼을 빌려주고 출퇴근길이 심심해진 탓에
Yes24에서 세일할 때 사재기해두었던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래봐야 추석전에 구입한 책들-
(집에 있는 책들도 다 못 읽었는데 또 사버렸다;;)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 중 하나인 아내가 결혼했다.
정말로 결혼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스토리이다-
어쩌면 정말 세상어딘가에는 있을지도 모르는 이야기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평범한 남자의 이야기.

일부일처제인 우리나라에서 내 아내가 결혼한다면 정말 슬프겠다.
정말 상식적으로도 이해할 수 없는 이야기.
월요일에 읽기 시작해서 어제 집에 와서도 계속 읽어서 다 읽어버렸다-
말이 안되는 이야기지만 너무 재밌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사람만 사랑한다는 것.
어쩌면 그건 참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지하철안에서 내 옆에 잘생긴 남자가 서 있다면 괜히 두근두근 하기도 하고, 예쁜 여자가 있으면 눈도 돌아가고.
그러는게 사람 마음이지만, 다만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 책임을 다한다고나 할까.

사람의 인생이랑 축구와 비교해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
이게 이 책의 또 다른 묘미인 것도 같다.
나는 스포츠에 대해 관심이 많지도 않고, 그닥 좋아하지도 않지만.
내가 알고았는 유명한 축구스타의 이야기를 통해서
인생이랑 축구랑 비교하는 것도 재밌다.

다만,, 인아가 자신은 두사람을 사랑하면서
덕훈이가 다른 사람을 만나는 걸 질투하는 것은
그마음은 이해가 가기도 하지만, 이기적이란 생각이 든다-

또 덕훈의 친구인 병수가 자신은 그렇게 바람을 펴도
아내는 한번의 바람을 용서못해서 이혼을 하고.
또 재결합을 한 뒤에도 더 심하게 바람을 피는 것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그게 대한민국 남자인걸까.
남자는 되고 여자는 안되고-


썩 기분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신선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10월엔 영화로도 개봉을 한다고 한다.
오빠랑 손잡고 보러가야지-
그리고 손예진 예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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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8/09/25 10:29
손예진이 확실이 이쁘긴 이쁘네.
wrote at 2008/09/25 10:48
ㅇㅇ 완전 예쁨 +_+
라그 
wrote at 2008/09/25 13:14
그러네~ 완전 예쁘게 나왔군 ㅋ
wrote at 2008/09/25 13:26
응! 예뻐-
나도 완전 예뻐지고 싶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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