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03. 01.




할 일이 마땅히 없을 때 가장 많이 찾게 되는 영화관
요즘 소액 주식투자를 시작한 시점. 상영중인 영화중에서 가장 끌리는 영화라 보기로 했어요-
나름 재밌다는 친구들의 평들도 있었구요.

작전은 영화의 포스터나 예고편에서도 보이듯, 주식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돈을 더 벌기 위해 펼쳐지는 어두운 세계(?)의 이야기랄까.
최근 소액이지만 주식투자를 시작한 저로서는 얼핏 영화컨셉만 보고선 흥미가 가기도 했어요.
주식에 대한 공부도 하지 않고 -_-;; 그냥 무작정 묻지마 투자라면 몯지마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조금 더 공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면 조금 먼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ㅋ

저는 좀 터무니없는 말들도 잘 믿어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실제로 어디선가 이런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우리나라에 상장된 주식의 양도 (저한테는) 어마어마 하게 많고 상장되지 않은 비상장주도 있는데
그 중에 어느 하나가 이렇게 쓰인다고 해도 충분히 믿을 수 있을듯-
요즘같이 불경기에는 더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영화를 볼 때 마다 너무 실제 상황을 생각하다보니 요즘에는 공포영화, 스릴러영화 같은 걸 못보겠더라구요.
요즘에는 집에 가는 길에 누가 나타날까봐 ㅎㄷㄷ 하면서 걸어가는데 더 무서울까봐 -_ㅠ 꺼려지는 것 같아요.
워낙 세상이 흉흉하다보니 -_-;;

되도않는 리뷰를 쓰다보니 얘기가 뒤죽박죽 -_-;;
바보에서 보았던 박휘순 아저씨는 이 영화에서는 조폭?으로 바껴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었어요.
기존의 조폭과는 다른 모습이라 조금 새롭기도 했고, 또 기존의 조폭이 살아가는 방식으로는 이제 더이상 살아갈 수 없다는것이
내가 모르는 세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공감이 가기도 했어요.

또 사람이란 존재가 욕심이 한없이 많은 존재라는 것이
배신과 배신을 반복하면서 이루어지는 영화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또 느끼게 되었는데
나도 또 욕심 부리고 있어서 자꾸만 펀드나 주식도 떨어지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어렸을때부터 예쁘던 김민정은 여전히 예쁘고 매력적인 배우였어요-
어떤 사람은 이 영화를 타짜와 비교해 김민정을 타짜의 김혜수와 비교를 했는데 두사람은 다른 매력이 있는듯-
물론 나쁜 사람인 줄 알았던 유서연이라는 인물이 갑자기 착해지는 건 조금 신빙성이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여자와 그냥 일반 소시민이라는 상대적인 약자가 전 조직폭력배를 상대하는 방법은
경찰의 힘을 빌리는 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돈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하루 아침에 조직처럼 많은 인원을 고용해서 그들을 해치울 수도 없을 뿐더러
돈 때문에 죽을뻔한 위협까지 겪었는데 또 그 조직이 배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물론 순전히 제생각이지만 -_-;

주식을 '합법적인 도박'이라고들 하잖아요.
그런만큼 영화도 흥미진진한 영화였어요.
여태까지 겪어보지 않은 주제라는 것도 한 몫한듯-

마지막 엔딩에서의 주인공 박용하의 모습도 너무 부러웠;;;

영화보고 나서 오빠한테 '내 주식도 작전주면 어쩌지?' 했더니
완전 비웃음 당했어요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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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wrote at 2009/03/03 21:49
박휘순은 달리는 마을버스 2-1번에서 뛰어내리고 북경오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은 개콘의 육봉달이란 사람이고
영화에 나온사람은 박희순 이삼.
wrote at 2009/03/04 09:40
아 맞다-
박휘순은 구정표다 ㅋㅋㅋㅋ
알고 있었는데 -_-+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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