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04. 12.


우리 회사에는 도란도란데이라는 회식이 있어요.
부서 회식인데 한달에 한번 정도씩 도란도란모여서, 친분을 다지자는 의미 같아요-
물론 원가절감 차원에서 매달 도란도란데이를 챙겨서 하지는 못하지만요.

여태까지는 매일 술먹는 회식이라 술을 못하는 저는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우리 피엠님은 술을 못 드셔서 이번부터 문화생활 도란도란을 분기별로 한번씩 하자는 제안을 하여
처음 도란도란 같은 도란도란을 한 날!

무난한 영화보기로 도란도란 시작- ♪



오혁이 주니어 사업관리 정도를 하고 있어서 영화를 고르다보니
영화내용보다는 퇴근하고 볼 수 있는 영화시간이 우선적으로 고르는 순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괜찮은 시간에 상영하고 있던 타이탄으로 낙찰!
근처에 있는 버거왕에서 저녁을 먹고 강남 CGV로 고고싱♬



곽선이를 졸라서 오랜만에 팝콘 콤보도 들고 ♪
주위사람들과 나눠먹었는데도 콤보하나 다 못먹어서 반은 버린듯 -_-;;
담부턴 팝콘 먹지 말아야 할거 같아요-

암튼 저는 원래 시대극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 영화는 영화배경이 고대? 아님 아주아주 오래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그닥 흥미가 있던 영화는 아니었어요.
액션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칼로 싸우는건 왠지 더 잔인해 보인달까.
그래서 영웅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끌리지 않았던 영화예요.

원래 주말 아침에 하는 영화 프로그램은
영화를 재미없게 만드는것 같아 잘 보지 않아서
영화가 개봉한지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대략 신과 인간의 전쟁? 정도로만 영화내용을 알고 갔어요.

내가 기대중인 아이언맨2를 제외하고는
요즘 그닥 재미있어보이거나 보고싶은 영화가 없었는데,
영화 스토리는 그닥이지만 액션은 볼만한 것 같은 영화예요.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오던 크라켄은 왠지 더 커지고 못생겨진 느낌.
이 크라켄과는 같은 괴물이 아닌건지 -_-;;

그리고 크라켄을 죽이기 위해서 마녀한테 간다던지
메두사를 죽이러 가서 싸우는 장면까지는 꽤나 흥미로웠는데,
크라켄이 메두사의 얼굴에 그냥 죽어서 그런지
내내 긴장감 흐르던 영화가 막판엔 왠지 김빠지는 느낌.

그래도 모 돈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영화였던 것 같아요.
매우 만족스럽지도 않지만, 그냥저냥 무난한 영화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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