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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5

♪ 2008. 12. 25.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오빠랑 저녁만 먹고 헤어진 탓에-
특별한? 데이트는 크리스마스날 했어요 :D

크리스마스 데이트라고 별건 없지만 평소와 다르게 뮤지컬을 보기로 했어요.
12월 초 볼만한 공연이 없을까 하고 찾던 중에 예약이 늦어 마땅히 괜찮은 자리가 없어서 고민중이었는데
마침 이 공연의 예약이 취소되었는지 괜찮은 자리에 두 자리가 비어있길래 얼릉 예약했어요.
꽤 오래전부터 공연을 하던 뮤지컬이라 그래도 먼가 있어서 오랫동안 공연하고 있지는 않을까 해서
어떤 공연인지도 잘 몰랐지만, 나름 부담없이 예약했어요-
명성이 높은 공연에는 왠지 별거 없더라도 먼가 있을것만 같아서요.

저희가 본 뮤지컬 넌센스는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등장인물도 5명만 등장하는 뮤지컬이었지만,
다른 큰 극장에서 공연되기도 하고 넌센스 잼보리나 조금 변경된 공연으로도 무대에 오른것 같아요.
2008년 크리스마스, 날씨가 무척이나 추웠던 날 대학로에 있는 창조아트홀로 향하는데
너무너무 추워서 -_ㅠ 좀 고생했어요.
예매한 티켓을 실제 티켓으로 바꾸는 매표소가 바깥에 위치하고 있더라구요.
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 줄 서 있는 사람들도 많고-

넌센스는 수녀원이라는 장소에서 다섯명의 수녀들이 엮어가는 이야기인데요.
소극장 뮤지컬인 것 치고는 꽤나 볼거리가 많은 공연이었어요.
조금 장난기가 넘치는 모습이었기는 했지만 짧은 발레공연도 있었고
다섯명이 맞춰서 추는 탭댄스,
그리고 뮤지컬의 기본인 노래와 춤도 :D
관객의 참여도 많이 유도하는 공연이라 나름 지루하지 않게 이어갈 수 있지 않았을까 해요.
크리스마스라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선물도 많이 주더라구요-

그렇지만 너무 추운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가서인지,
이런 공연들은 저랑 잘 안맞는 것인지;; 조금 졸렸어요 -_ㅠ

전 역시 영화가 젤 재밌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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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wrote at 2009/01/06 22:07
기억 잃어버린 수녀가 제일 기억에 남는당.
복화술 오나전 신기햇어
wrote at 2009/01/12 13:40
응! 나름 재밌었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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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 12. 06.



지난주말에 있었던 SVP 연말모임에서는 대학로에서 소극장뮤지컬을 단체관람했어요 :D
단체관람이라고는 해봐야- 고작 5명 =_=;; 이지만;;
꽤 유명한 뮤지컬이라서 벌써 본 사람들도 있고 해서,
 아직 보지 않은사람들 중에 몇명 모여 관람했는데,
사람들 모두 재밌게 본 듯 해요 :D
공연을 본 날이 마침 이벤트 기간이라, 초연 당시 가격으로 보아서 더욱 뿌듯!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크리스마스 전날 일어나는 날들을 뮤지컬의 스토리로 가져가고 있어요.
모임을 주최했던 대장님 말에 의하면 뮤지컬 상도 받고 꽤 유명한 작품인가봐요-
동기들 중에서도 본 사람도 꽤 많았고- ㅋㅋ

무료병원이라는 배경안에서 병실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과 자원봉사자, 의사
그리고 그 병원을 운영하는 원장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일들을 2시간 정도로 진행해가고 있어요 :D
영화처럼 회상장면을 스토리 중간중간에 넣어서, 처음에는 등장인물이 꽤나 많은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7명밖에 안되더라구요-
소극장에서 하는 공연이다보니 공연 규모가 커질 수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았어요.

영화와 다른 연극의 묘미 중 하나는 중간중간 관객이 참여할 여지를 많이 남겨두는 것 같아요-
저희는 공연 중 집배원이 편지를 배달해주기도 하고,
장미꽃을 전해주기도 하고 +_+
주말이라 차가 막히기도 하고 일행 중 한명이 다른 볼일을 보느라고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지정석에 앉지 못해서 -_ㅠ 뒷편 구석에 앉았는데 약간 아쉬웠어요.
물론 저한테 선물을 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더 크기는 하지만 -_-+
그냥 왠지 뒤에 앉아 있어 그 기회가 더 없었던 건 아닌가 하는 생각 ㅋㅋ

연우무대의 싸이클럽(http://club.cyworld.com/iloveyeonwoo)에 편지 신청을 하거나 하면
공연중에 실제로 편지를 받을 수도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 공연에는 딸이 부모님을 공연 보여드리는 것 같았는데,
부모님께 편지를 써서 왠지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그리고 등장인물 중 한분-
사진에서 두번째 있는 분이신데요.
배역이 닥터리 였는데, 사진은 별로였지만 실제로 본 이 분은 나름 훈남 :D
같이 본 여자동기도 괜찮다고 하공 ㅋㅋㅋ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데는 가족만한 것이 없는지,
공연의 주제가 가족이라 그런지 더욱 공감가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D
추운 겨울, 좋은 사람과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은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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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 
wrote at 2008/12/15 21:47
대장님이라고 부르는거 완전 웃겨
은선이 쫄병가테
wrote at 2008/12/16 21:05
꺅! 나 쫄병 아니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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