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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05. 13.
요즘 읽고 있는 책인 인체재활용.
사람이 죽고 난 후 사체로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사실 이 책을 보기 전엔 왠지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만 같았다.
점점 더 언론에서든 일반 사람들이든 장기기증에 좋은 생각을 가지게 되고,
또 연예인들의 장기기증 동참 때문인지 장기기증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심어지고 있었는데
이 책도 그런 이야기가 아닐까 했다.
그렇지만 그건 그냥 나의 상상력이었나보다.
티비의 의학드라마에서처럼 장기기증만 생각했었는데,
그냥 몸은 그대로 온전히 유지될것만 같았다.
장기기증으로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은 사체를 가지고 할 수 있는 극히 일부분일 뿐이었나보다.
수술연습을 하는데 이용하거나,
어떤 과학적인 실험을 하기 위해서 사체를 사용한다면
물론 살아있는 생물들에게보단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지만
내가 죽은 후에 내 몸에 그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좋은일이지만 그닥 유쾌한 일은 아닐것 같다.
내가 죽고 난 후에 내 몸을 가지고 누군가가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실험을 한다면
어느 누구라도 좋아하진 않을거란 생각이 들게 된다.
과학적으로는 꼭 필요한 일이지만,
점점 볼수록 조금은 무서운 이야기들.
왠지 난 몰랐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이야기들도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