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article search result : 1
2010/05/17

♪ 2010. 05. 10.



요즘 열리고 있는 칸 영화제의 경쟁부분 초청작으로 유명해져있는 하녀-
배우들도 쟁쟁하고 감독도 유명한 사람이라 그런지
개봉 전 부터 사람들의 기대며 언론의 기대를 듬뿍 받고 있던 작품을
오랜만의 시사회 당첨으로 오빠와 데이트할 겸 보고 왔어요-

줄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대로
전도연이 맡은 은이가 부잣집의 하녀로 들어가서 일어나는 일들.

영화를 보고나서의 느낌은 그닥 유쾌하지 않는 느낌이예요.
저는 박쥐를 보지 않았지만,, 왠지 박쥐를 보았다면 이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도 들고.

요즘 세상에는 연예인들도 누가 누구의 스폰서이다 이런 말들도 돌고.
작년쯤에 성접대로 인한 연예인 자살도 있었고.
그런 성매매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왠지 영화에서 부잣집 주인인 훈(이정재)가 아무렇지도 않게 전도연과 성관계를 가진다는 것도.
그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것도.
왠지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닥 유쾌하지는 않았어요.
상상 속에서는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동안은 선명하지 않게 상상되어져 왔던 일들이
실제로 영상을 통해서 구체화되어서 왠지 더 잔인해진 느낌.
게다가 마지막 장면의 서우 목소리는 소름 끼칠 정도.

은이는 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집도 있고 나름대로의 삶이 있었을텐데
부잣집의 하녀-하우스메이드로 들어간 것조차 이해되지 않지만,,
그 다음에 일어난 일들은 난 더욱 더 이해할 수 없음. -_ㅠ

사실 저는 영화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그냥 재미있는 영화 즐기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영화의 작품성과 감독이 무얼 이야기하려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전도연이 마지막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왠지 서글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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