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02. 22.



사람들은 여행의 반이 먹는 즐거움이라고는 하지만,
먹는걸 많이 가리는 저는 해외에 나가면 잘 먹지 못하는 편이예요.
먹는걸 좋아하긴 하는데 편식쟁이라서 좀 힘들어요 -_ㅠ

모레아에서는 원래 아침만 포함되어있었는데,
여행사와 어떤 사정에 의해서 저녁도 무료로 제공받았어요.
모레아에서는 2박을 하니까 저녁을 하루 먹으면 이틀 다 준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가,
티키빌리지에 간다고 했더니 티키빌리지는 저녁이 포함된 익스커션이라서 
여행사의 착오로 하루의 저녁은 취소하고 나머지 하루는 공짜로 받았어요 :D

공짜가 아니더라도 현지의 가격보다는 미리 예약하고 가는 것이 싸니까,
저는 아침과 저녁이 포함된 하프보드 정도는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폴리네시아는 리조트 외에 나가서 먹기가 불편하게 되어있는 것 같더라구요.

 


오빠랑 모레아에서의 처음이자 마지막 저녁식사를 먹으러 와서-
모레아는 식당이 하나 뿐이라 선택사항이 없어요.
프랑스 식이라서 저녁메뉴는 모두 코스요리예요.
물론 하나씩 시켜서 먹어도 되겠지만, 저희는 디너가 포함되어서
에피타이저 - 메인메뉴 - 디저트 이렇게 하나씩 시키면 된답니다.



평소 안보던 메뉴라 멀먹을지 완전 고민중 -_ㅠ
동양인이 많이 없는 폴리네시아라 일본인인줄 알고 일본어 메뉴판을 받았다가,
영어 메뉴판으로 바꿔달라고 했어요.
영어랑 불어랑 함께 나와있는 메뉴인데,, 메뉴 고르기가 너무 힘들어요 -_ㅠ

가격은 퍼시픽 프랑으로 나와있구요,
호텔 환율로는 1유로가 119 프랑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심혈을 기울여 고른 에피타이저였는데,,, 완전 실패했어요 -_ㅠ
비려서 도저히 먹기 힘들었던 -_ㅠ
대충 풀 밑에 숨겨서 먹은척 했었던 메뉴.



오빠가 먹은 참치 스테이크.
오빠도 날거 좋아하지 않아서, 어쩔수 없이 먹은 메뉴였지만-
그냥 저냥 맹맛.
어쩌면 맹맛이라서 먹을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못먹겠더라구요 -_ㅠ



젤 무난해 보이는 립아이 스테이크-
이마저도 그냥 그랫어요.
그냥 배고프지 않을 정도만 먹었다는;;

식사에는 음료나 물이 포함되어 나오진 않아서 따로 주문을 해야하는데요.
저희는 위험하게 선택하기 싫어서 거의 대부분 오렌지 쥬스나 콜라를 시켜먹었어요.
호텔이라도 음료는 3~400 프랑쯤이었으니까, 저희가 갔을때 환율로 5000원 정도.


담날 아침은 이런식- ㅋㅋ
외국 나오면 차라리 뷔페가 편해요 -_ㅠ

맛나니 먹고 싶었는데- 입맛이 초딩입맛이라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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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02. 22.


카트를 타고 2박 3일동안 지낼 우리집에 도착하였어요-
리조트에서는 직원들이 짐을 다 옮겨주니까 완전 편해요 :D

원래 이곳은 비치빌라가 가장 낮은 급이지만,
우리가 가던 2월은 비수기라서 리조트마다 프로모션 행사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도 오버워터 방갈로로 업그레이드 받았어요-



힐튼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방마다 이름이 붙어있어요.
우리집은 96호인데 이름은 OHOPU 입니닷///
그치만 이 이름을 쓰는데는 없어요 ㅋㅋ



방에 들어온 후 직원이 방을 안내해주는데, 완전 큰 침대 맘에 들어요 :D
모레아의 힐튼은 이전에 제가 가봤던 호텔이나 리조트 중엔 가장 좋은 곳이었어요.
아무래도 허니문이니까 숙소도 좋은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에- ㅋㅋ

이곳의 방갈로들은 대략 비슷비슷한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다만 급에 따라서 뷰가 조금 다른듯-
모두다 스위트룸이예요 ♪



침대 위에도 티아레 꽃이 있는 센스!



침대 반대편으로는 티비랑 소파, 조그만 테이블도 있어요.
한국에서 큰 티비 보다가 이곳에 가니까 티비가 완전 작은 느낌.
원래 여행오면 티비 잘 안보는데 이번 신혼여행은 휴양지라서 그런지 티비도 좀 보고.
때마침 올림픽 시즌이라 불어를 못해도 티비 볼수가 있어서 좋았어요-



테이블 밑으로 이렇게 바다도 보이는데, 밤에는 불도 켤 수 있어요.
밤에 불을 켜놓으면 물고기가 바글바글거릴거 같은데, 저흰 스위치를 못찾아서 -_ㅠ
그래도 집에서 바로 바다로 들어갈 수 있으니까 틈나면 바다로 들어가서 스노쿨링 했어요 :D



이곳은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 중 하나인 욕실!
욕실에서 침대가 보이도록 지어져있더라구요.
물론 커튼을 내리면 안보이지만-
세면대도 두개씩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거나, 어디 나갈때에도 사이좋게 씻을수 있어요.
욕실이 엄청커서 방만큼 커요 ㅋㅋㅋ



처음 체크인할 때는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서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조그만 수건은 손씻고 쓰는 핸드타올-



보들보들한 비치타올도 매일매일 준비해주고-
저 동그란 확대경 완전 맘에 들던 ♡
나중에 우리집에도 설치해놓고 싶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예쁜 욕조도 있어요 :D
이런 욕조 물 어떻게 빠지나 궁금했었는데,, 그냥 밑으로 빠지더라는;;



기본적인 세면도구들도-
매일매일 챙겨주니까 나중에 놀러갈때 가져가려고 집으로 들고 왔어요.
이런거 챙겨오면 진상손님되나 -_ㅠ



일본에서 11시간이나 뱅기 타고오고 또 뱅기타고 모레아까지 오느라
피곤해서 조금 자고 일어났더니 이런 편지와 함께 샴페인이 ♡
자고 있던 동안 직원이 왔는데 오빠가 문을 열어준 모양이에요.



원래 얼음도 가득차 있었는데, 낮잠자는 동안 다 녹은 모양이더라구요.
오빠랑 둘다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이건 지금 우리집 냉장고 속에 있어요-



안주로 먹으라는 코코넛도 함께-
술을 안먹어서 이것도 이대로 치워갔지만,,,,
코코넛은 무슨맛으로 먹는지 모르겠어요 -_ㅠ



집 앞에 나와서 보이는 풍경-
모레아도 바다색이 여러가지예요.
그렇지만 우기에 가서인지 날씨가 그닥 좋지 못해서 좀 안타까워요 -_ㅠ
날씨가 좋았다면 좀 더 예쁜 바다였을텐데///

이제 바다에 들어가서 물고기랑 놀기만 하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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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A 
wrote at 2010/04/24 16:17
좋아보여!! +ㅁ+ 부럽당ㅋㅋ 테이블 밑으로 보이는 게 진짜 바다야?ㅎㅎ
wrote at 2010/04/25 10:37
응// 진짜 바다야
집 밑으로 들어가면 아마 보일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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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02. 22.


모레아는 다른 섬들과는 달리 큰 하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보라보라의 리조트랑 다르게 로컬 여행사들이 리조트까지 데려다 주어요.



힐튼 모레아 리조트는 원래는 쉐라톤이었는데, 힐튼이 인수해서 힐튼으로 바뀐듯 해요.
공항에서부터 25km 정도 떨어져있는데 차로 해변도로를 따라 20분 정도 달리면 호텔에 도착!!
가는 길에 모레아 유일의 쇼핑센터도 지났지만 이 나라는 쇼핑을 하거나 하는 나라는 아닌 것 같아요.

드라이버 아저씨가 리셉션 앞에 내려주어서 바로 체크인만 하면 됩니다 :D



가기전 여행사에서 힐튼 리조트는 폴리네시안 스타일에 가장 가깝다고 했었는데,
로비에는 대부분 나무로 가구들을 들여놓닸더라구요.
폴리네시안 스타일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도 카운터도 이국적이긴 해요 :D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 바우쳐만 보여주고 체크인 서류만 작성해주면 대충 체크인 끝!



오전 비행기를 타고 왔더니 원래 체크인 시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방이 준비될때까지 로비에서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고 있어요-



웰컴드링크 :D
모레아에 온 걸 환영한다는 의미-
파파야 쥬스였는데 맛은 그닥 -_ㅠ
거의 다 남겼어요 ㅠㅠ



폴리네시아랑은 좀 어울리지 않는, 중국 스타일 등-
밤 늦게는 로비까지 나온적이 없어서 이 등에 불이 켜진건 한번도 못본 것 같아요.



일본에서 오는 비행기를 탈 때 하나씩 나눠주는 티아레 꽃도 활짝 핀 모습으로-
이 곳의 사람들은 머리에 꽃을 꽂고 다니는데 그 모습도 왠지 너무 휴양지 같은 모습이라 맘에 들어요



리셉션으로 식당으로 가는 길에 연꽃들도 있어요.
연꽃을 보니까 약간 동양 분위기도 나는듯 하고,,,
사실 전 서양에 가보질 못해서 -_ㅠ 유럽 스타일도 잘 모르긴 해요-
이 옆에는 잉어들도 벌떼처럼 완전 많아요 :D



리셉션에서 내려다보이는 수영장♪
우리는 뒤로 보이는 오버워터 방갈로에서 묶어서 수영장까지 잘 오지 않았지만,
그냥 일반 리조트였다면 이곳에서 물놀이도 한번 해보았을텐데-

리조트 구경도 하면서 잠깐 기다리니까 방이 준비댔대서 우리 방으로 가요 :D
카트로 방까지 데려다주니까 가방이 무거워도 걱정없어요!

우리의 첫 허니문 리조트- 완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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